2016년 7월 27일 수요일

남남북녀 심권호 레전드 기록 체급,감독 심권호 키 나이 병 건강

지난 2013년 2월 올림픽 2연패를 이룬 한국 레슬링 최고 스타 심권호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레슬링 퇴출 결정에 "룰(규칙)대로 하는 경기를 재미없다고 퇴출시킬 것이라면 차라리 프로레슬링을 해라"라고 비판했습니다!!


심권호는 당시 CBS 라디오방송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IOC의 이번 결정에 대해 레슬링인으로서 입장을 전했다. 심권호는 레슬링 퇴출 결정을 전해들은 심경을 묻는 질문에 "한숨도 못 잤다.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당!





심권호는 정치적 이유에 의한 퇴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레슬링은 고대 올림픽부터 시작해서 1회부터 쭉 계속 있었던 종목"이라며 "레슬링연맹 회장과 IOC위원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 개인적인 느낌임을 전제로 "근대5종, 태권도, 양궁 등 (퇴출가능성이 거론되는) 종목에서 (IOC위원들과 어울리고)…어떻게 보면 로비라 하죠?"라며 "레슬링은 가만히 넋 놓고 있다가 당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심권호는 레슬링 경기가 지루하고 러시아, 이란 등 일부 국가가 메달을 독식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1996년, 2000년에는 헝가리, 그 이전에는 프랑스도 메달을 많이 땄다. 룰대로 하는 경기인 만큼, 룰에 빠르게 대처하는 나라가 메달을 많이 따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요즘은) 우리나라가 지는 경우가 많으니 재미없는 것"이라며 "레슬링 경기장은 항상 관중이 가득 찬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레슬링 경기를 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재미없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재미만 따진다면) 차라리 프로레슬링을 하라"고 전했습니다! 심권호는 후배들에 대한 걱정도 전했다. 심권호는 "올림픽 하나를 바라보고 국가대표 후배들은 태릉 선수촌에서 365일 중 한 330~340일 있다"며 "올림픽도 없는데 누가 비인기 종목을 하겠는가"라고 언급했습니다!


IOC의 레슬링 퇴출 결정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9월에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심권호는 "5월에서 (레슬링 강국인)러시아에서 두번째 집행위원회가 열린다. 또 레슬링 집행부에서 정신 좀 차리고 사람들에게 레슬링의 좋은 점을 많이 알려준다면 번복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참고로 심권호는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현재 LH스포츠단 레슬링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48㎏급, 54㎏급 두 체급에서 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제패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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