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 등의 변론을 맡아 '전관(前官)로비' 명목으로 수임료 10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유정 변호사(46·여)가 2016년 5월 27일 재판에 넘겨졌다고 합니다!!
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 최 변호사는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재판을 받게된 인물이라고 하네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최 변호사를 구속 기소했다고 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최 변호사는 101억원대 상습도박 혐의로 수감 중인 정 대표에게 보석 허가, 재판부 청탁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혐의을 받는다. 검찰은 돈을 받은 시기를 지난 1월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최 변호사는 지난해 6월부터 9월 사이 이숨투자자문 실질 대표 송모씨(40)의 투자 사기 사건을 맡아 50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가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재판장에게 '전화 변론'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최 변호사의 구속만기일을 고려해 우선 재판에 넘겼지만 수임내역에 대한 수사는 계속해서 벌이고 있다. 탈세 등 혐의가 드러난다면 추가 기소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검찰은 사기 혐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최 변호사가 실형이 예상되는 사건 의뢰인들에게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해주겠다" 등의 언급을 한 사실을 사기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최 변호사는 지난 5월 9일 전북 전주에서 체포됐고 이후 구속됐다. 검찰은 최 변호사를 상대로 연일 조사를 벌였는데 그는 초반엔 대체로 진술을 거부하거나 비협조로 일관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지난 11일과 16일 최 변호사와 그의 가족들의 대여금고에서 13억여원을 압수했다. 검찰은 최 변호사가 정 대표와 송씨에게 받은 수임료 일부를 이곳에 보관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후 조사에서 최 변호사는 일부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재판부에 로비를 벌인 적 없다"는 진술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 변호사는 검찰이 압수한 거액의 돈 용처에 대해선 마땅한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 변호사는 수임료 일부를 자신의 남편을 자처하는 브로커 이모씨(44)가 챙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수임료 소재를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다. 도주 중인 이씨를 잡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씨는 최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하는 데 다리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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