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현 정권의 또다른 '비선실세'로 꼽히는 CF감독 차은택씨(47)가 실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플레이그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김홍탁씨와 이 회사 임원이기도 한 김성현 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을 11월 7일 소환했다고 합니다!!
중국에 머물고 있는 차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최순실 의혹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10시 김씨와 김 전 사무부총장을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일기획 출신인 김씨가 대표로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는 차씨가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플레이그라운드의 법인등기부등본을 보면 이 회사는 광고기획 업무외에도 전문건설업, 부동산임대차 및 부동산 분양공급업, 교육서비스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고 합니다!
플레이그라운드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국 순방 당시 사물놀이, 비보잉 등 행사 연출사업을 수주했다. 설립한 지 1년도 안 된 플레이그라운드가 대통령의 해외 순방 사업을 따낸 배경에는 김씨와 차씨의 돈독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앞서 제기됐다. 김씨는 차씨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르재단이 입주할 건물의 임대차 계약을 맺기도 한 김 전 사무부총장도 플레이그라운드 임원으로도 일했다. 김 전 사무부총장은 차씨가 광고일을 하며 알게된 그래픽디자이너 출신이다. 김 전 사무부총장을 미르재단에 소개한 것도 바로 차씨라고 합니다!
차씨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민간위원,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지내며 정부의 각종 문화 관련 정책에 관여하고, 관련 국책 사업을 따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차씨와의 관계, 차씨가 문화 관련 국책 사업 등을 따낸 과정 등을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플레이그라운드를 비롯해 차씨의 회사 아프리카픽쳐스, 엔박스에디트 등 3곳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앞서 김씨는 '플레이그라운드는 차씨와 관련이 없는 회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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