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6일 ‘JTBC 뉴스룸’은 세월호 참사 두 달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청와대 내부 문서의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보고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여객선 사고’라고 표현하며, 국정 혼란을 “외부탓”으로 돌리며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시민단체를 “비판세력”이라 지적했다고 합니다!!
해당 보고서는 또 일부 보수신문의 정부 비판, 방송사 노사갈등, 종편 독자행보 강화가 정부에 부담을 준다는 분석을 내놓고 “국가 개조론에 대해 국민들의 성급하고 높은 기대감이 걸림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국정 혼란을 국민들과 언론 탓으로 돌린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뉴스룸’은 이 문서가 국가정보원에서 제작되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제출됐고 대통령에게 제출된 문서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뉴스룸’에서는 입수한 원본문서를 복사기로 복사하면 원본에는 안 보이던 워터마크가 찍혀 나오는데, 이런 기술은 국정원에서 보안을 위해 적용한 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청와대 민정라인 관계자를 통해 이 문서가 국정원에서 제작된 것이라는 증언도 확보했다고 합니다!!
‘뉴스룸’에서는 또한 이 문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출된 것이라는 증거에 대해 “대통령님의 강력한 지도력으로 여러 기회요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실 경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표현처럼 박근혜 대통령을 지칭하는 표현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문서는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故 김영한 민정수석의 집에 보관되어 있었다고 말하며, 세월호 참사 이후 두 달 정도 지나 아직도 희생자 가족이 진도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국민을 무시하고 정권을 위한 대응책이 담긴 보고서가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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