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박근혜 정부의 총리 교체 사실을 발표 당일 문자 메시지로 통보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 언론의 2016년 11월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황교안 총리는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됐다는 사실을 발표 당일인 2일 문자 메시지로 통보받았습니다! 또 이날로 계획됐던 이임식도 청와대의 만류로 취소됐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국무총리실은 2일 오전 10시쯤 ‘이날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황교안 총리의 이임식이 개최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1시간 20여분 뒤 총리실은 이임식 취소를 재공지했습니다!!
당시 총리실은 “최순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2일 이임을 진행하려 했지만, 국정 운영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식을 취소했다”고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아침 행사에서 황교안 총리를 만났는데, 그가 신임 총리 후보자 지명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며 ‘문자 메시지 해고설’에 무게를 더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청와대의 신의 없는 매몰찬 통보가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경악스럽다”면서 “한 나라의 국무총리 지명을 전임 국무총리에게 문자로 통보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이냐”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총리실은 3일 해명 자료를 통해 “황교안 총리가 발표 당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후임 총리 후보자를 알았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최근 개각 등과 관련해 두 사람은 계속 의견을 교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김병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황교안 총리가 직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이 김병준 후보자의 인준을 반대하고 있어 황교안 총리가 ‘제2의 정홍원’이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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