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0일 토요일

남아공 세메냐 결혼 양성자,캐스터 세메냐 여자육상 리우올림픽 성별논란

2016 리우 올림픽 육상 종목에 참가 중인 캐스터 세메냐(25·여·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성별 논란이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앞서 세메냐는 2009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800m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부터 성별 논란에 휘말렸다. 탄탄한 근육과 압도적인 기량, 중저음의 목소리 때문이다. 세메냐는 ‘여성’ 임에도 자궁과 난소가 없고 고환을 갖고 있어 테스토스테론(남성의 대표적인 성호르몬) 수치가 일반 여성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팀 동료 여성과 결혼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여러 나라가 “세메냐의 체형이나 목소리 톤으로 볼 때 여성으로 보기 힘들다”고 이의를 제기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성별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정 기준 이상이면 여성 종목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만들어 세메냐의 리우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세메냐의 올림픽 출전을 허가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를 바라보는 동료 육상 선수들의 시선은 어떨까. 샬린 마티아스(룩셈부르크)는 “세메냐를 달리지 못하게 할 이유가 있을까.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세메냐도 열심히 훈련했을 것”이라며 그를 옹호했고 저스틴 페드로닉(프랑스)은 “세메냐란 존재는 우리가 더 빨리 뛰게 하는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며 육상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반면 나탈리아 루푸(우크라이나)는 “세메냐와 같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선수들은 따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는 온 힘을 다하지 않아도 우리를 이길 것”이라 했고, 하리마 나카이(우간다) 역시 “세메냐는 우리보다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들만의 리그를 따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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